[프로야구] 승리를 부른 유강남의 포효…LG, 2위 삼성 맹추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가 포수 유강남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에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3위 LG는 2위 삼성과의 경기차를 한 경기로 줄이며 2위 추격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회 실책으로 두 점을 먼저 내준 LG의 반격은 안방마님 유강남이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유강남은 삼성 에이스 뷰캐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포효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악!!"<br /><br />최근 5경기에서 12타수 2안타의 부진했던 타격을 한 방에 날린 유강남은 맹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3회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생각했던 대로 공격력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고…드디어 (결과가) 나왔다는 점에서 응어리가 터진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한 유강남에게 힘입어 LG는 삼성에 8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3위 LG는 2위 삼성과 경기차를 한 경기로 좁히고 추격전에 불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9회말 2대2 동점 상황, 키움 박동원과 박병호가 연속 안타로 출루합니다.<br /><br />대타 김웅빈을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운 NC.<br /><br />예진원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타격감이 좋았던 김주형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.<br /><br />5위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, 7위 NC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한화 노시환이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부르는 2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트립니다.<br /><br />시즌 10승을 달성한 킹험의 호투까지 곁들인 최하위 한화는 선두 kt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